중장비나 산업용 기자재 등 내부에 초정밀 위치추적 장치를 내장해 고가의 중장비 등의 도난 방지는 물론 실시간 장비 위치와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첨단산업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전용망 위치정보 단독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는 중장비와 산업용 기자재를 대상으로 위치추적은 물론 원격 장비 상태 진단과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 '산업중장비 위치추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중장비 위치추적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조선과 건설 등 중공업 분야의 보안과 관리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건설 자재 절도 등 건설과 조선 등 중공업 현장이나 야적장에서 급증하고 있는 생계형 도난 범죄에 대한 원격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한국위치정보는 중장비 내장 단말기를 담뱃값 크기 이하로 소형화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과 방수, 내진 등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단말기 내구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내년 하반기 상용서비스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위치정보는 중장비 내장 전용 단말기 개발을 베타 서비스 제공 시기인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한국위치정보 곽치영 회장은 "산업중장비 위치추적시스템은 중장비 도난 예방과 작업 현황 등 종합 관리까지 가능해 산업 전반에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