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하루 외환거래액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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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2분기보다 4억달러 늘어난 85억4천억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수출입 등 대외거래 규모의 꾸준한 증가와 원화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원-달러환율의 변동폭이 확대된 것은 엔-달러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3분기 원-달러환율의 전일대비 변동폭은 2분기 2원7전에서 3원7전으로 일중 변동폭도 4원2전에서 5원으로 확대됐습니다.
거래 유형별로는 외환거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물환거래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헤지 수요 확대로 선물환과 파생상품거래가 각각 16.7%, 38.5%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환은행과 비거주자간의 차액결제선물환(NDF)거래 규모는 일평균 13억5천만달러로 8월 이후 엔-달러, 원-달러 환율의 상향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23억 4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비거주자들은 7월중에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기대 등으로 약 8억달러 순매도를 나타냈으나 엔화환율 상승세 지속으로 8월중 순매입으로 전환해 9월까지 약 42억 달러 순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