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의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안팎 강세다. 반면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알테오젠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는 급락세다. 양대시장 대장주 간 희비는 두 시장의 엇갈린 흐름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400원(2.39%)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300원을 기록, 연고점을 경신했다. 주가가 장중 6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약 5개월여 만이다. 이 시각 SK하이닉스도 4000원(1.95%) 뛴 20만9500원이다.반면 코스닥시장은 분위기가 암울하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8% 급락한 3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11.65%)과 HLB(-3.69%), 리가켐바이오(-3.57%), 삼천당제약(-3.1%) 등 시총 10위권 내 바이오주 대부분이 급락세다.유가증권시장의 대장주와 코스닥시장의 대장주 희비가 갈리면서 두 시장도 분위기가 달라졌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모두 이날 강세로 출발했지만, 코스닥은 장중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현재 기준 코스피는 0.39% 상승, 코스닥는 1.16% 하락 중이다.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39억원, 583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이들 두 주체가 매도 우위다.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큰 손인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온다는 데 대한 기대심리가 반도체주(株)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단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한국 증시의 대표 주식이고 유동성이 커 외국인 투자자들 복귀의 수혜를 선제적으로 누릴 전망인데다, 반도체 시장에선 업황 개선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어서다.실제로 올 1월과 2월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총 2조원어치를 팔
※‘양지윤의 니가가라 나스닥’은 양지윤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4월 1일부터 미국산 위스키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 (유럽연합)“즉시 철회하지 않으면 곧바로 프랑스 등 EU 회원국에서 생산하는 모든 와인, 샴페인,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매기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미국과 유럽이 주류에 대한 관세를 두고 맞붙었다. 위스키·와인 시장이 관세 전쟁의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도 흔들리는 상황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브라운-포맨(클래스B) 주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1.22% 하락한 34.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라운-포맨은 미국을 대표하는 위스키 중 하나인 잭다니엘스를 비롯해 글렌드로낙, 우드포드리저브 등 위스키 브랜드를 보유했다. ‘위스키 관세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 10일 37.96달러였던 브라운-포맨의 주가는 7거래일 만에 8.16%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0% 관세’로 맞대응하자 유럽 증시에 상장된 주류 관련 종목도 타격을 입었다. 전체 주류 수출액의 4분의 1이 대미 수출인 프랑스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띈다. 유로넥스트 파리에 상장된 페르노리카의 주가는 같은 기간(3월10일~19일) 104유로에서 97.04유로로 6.69% 떨어졌다. 페르노리카는 시바스리갈·로얄살루트·발렌타인 등 위스키는 물론 브랜디, 샴페인 등을 만든다. 또 다른 프랑스 주류회사인 레미 쿠앵트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레니 마르탱(Remy Marti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디딤 올라운드 자산배분’ 펀드가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가장 높은 연초대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대신자산운용이 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19일 기준 ‘대신 디딤 올라운드 자산배분’ 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3.04%로,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디딤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평균 0.62%다.올해 상대적으로 강했던 국내 주식시장 비중을 확대함과 동시에 금리 상승시마다 장기채를 매입해 금리하락시 자본차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대신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높은 환율 변동성에서도 환헤지 비중을 조절해 환차익을 확보하기도 했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이슈로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생성형AI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으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대신 디딤 올라운드 자산배분‘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모델을 활용한다. 생성형AI가 시장을 판단하고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여기에 운용역의 재량으로 실시간 이슈에 대응하며 환헤지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나중혁 대신자산운용 자산솔루션본부장은 “자체개발 생성형 AI와 운용역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며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 위험을 헤지하는 만큼 노후자산을 위한 연금 포트폴리오에서 대신 디딤펀드를 활용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