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매도에 기관까지 가세하며 조정을 보이는 증시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의미있는 지지선이 어디인지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이 거래소 매도가 16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로 표출되는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증시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거래소 지수는 지난 8월말이후 처음으로 20일선을 하회하며 중기 추세를 위협하고 코스닥 지수도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증시가 너무 올라 대부분이 추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적어도 기간 조정이라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대신증권은 콜금리 인상 이후 주식형 펀드 자금유입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과 3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 동력이 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가격+기간' 조정 예상) >금리 인상, 주식형 자금둔화 우려 >3분기 실적 예상수준,주가 반영 >금융내수주 차익실현 주도력 약화 >미증시 하락 등 글로벌 증시 약세 특히 이번 상승 국면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던 금융내수업종이 차익실현 대상이 되고 있으며 미국증시 부진과 유럽과 일본의 금리 인상 시사 등 비우호적인 글로벌 증시 환경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추세에 놓인 60일 이동평균선과 만나는 1160~1170선이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지대 확인 필요) >대신증권, 지지대확인까지 방어적 - 60일 이평선 1160~1170선 조정 >대우증권, 추가하락 불가피 - 1차 1175선, 2차 1155선 조정예상 대우증권도 비관적일 필요는 없지만 증시의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며 1차 지지선을 1175선, 2차 지지대를 1155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제반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하고, 미국증시의 반등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후반 급락장세에서 아직 지지대가 확인되지 않은 증시, 아직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일단 1170선에서는 1차적인 지지대 형성이 가능해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