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원 기자! [기자] 삼성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29% 증가한 2조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 1조 1664억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지난 1분기 2조1500억원의 영업이익에 이어 2분기만에 2조원대의 영업이익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 상승한 15%를 기록해, 2분기의 다소 침체되었던 모습에서 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매출은 반도체, LCD, 통신 등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7% 성장한 14조 5,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시 시장 예상치 14조8141억원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성장한 1조 8,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낸드플래시와 D램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LCD 부문도 수요 증가세와 7세대 라인 성공적 양산으로 영업이익 3천억원, 11% 영업이익율 실현했습니다. 통신 부문 역시 유럽·북미 휴대폰 판매 호조로 휴대폰 분기 사상 최대인 2,68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반도체, LCD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 IR팀장인 주우식 전무는 "4분기에는 연말 특수 등 본격적인 IT 성수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돼, 낸드 플래시를 비롯한 고부가 반도체 제품 및 LCD, 휴대폰에서도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등 주력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