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 재고가 7주만에 처음으로 늘어나고 멕시코만 정유시설의 가동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1.04달러(1.6%) 떨어진 배럴당 63.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주간 원유재고가 100만배럴 늘어난 3억64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재고 증가와 함께 미국 정유공장 가동률이 지난주보다 5.1%포인트 높아지면서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