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200선이 무너졌습니다. 자세한 시황과 전문가들의 의견 알아보겠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1200선이 무너지며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초 급등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시장흐름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매도규모가 줄던 외국인이 장 시작 1시간만에 15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도하고 있고, 2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출회되며 지수를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2%이상 하락하고 있고, 최근 지수 상승을 이끌던 은행주들도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제 발표된 POSCO와 LG필립스LCD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진 않았지만 4분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측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있습니다. 즉, 시장 기대심리가 너무 앞서갔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오늘 옵션만기일이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잔고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20일선이 무너졌기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달 23일 저점인 1170선을 1차 지지선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