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지게차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유럽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올들어 3분기까지 유럽시장 지게차 수출이 모두 7천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 모두 1천2백대 이상을 팔아 시장점유율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터키에서도 1천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기록 판매 1위를 자신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같은 유럽 시장 선전에 힘입어 올해는 유럽에 1억달러 이상의 지게차를 수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체적인 유럽 지게차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2% 이상 감소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출시한 친환경 차세대 전동식 지게차 8개 기종과 2006년형 엔진식 지게차 5개 기종을 지난 11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물류장비 전시회에 출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