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항공료 인상과 유류할증료 확대는 국내 항공사 영업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서민경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의 항공사 유류할증료 확대와 항공운임 인상은 항공사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영업수익이 각각 1천200억원과 15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가상승에 따른 영업수익성 악화 우려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제여객 항공수요증가와 유류할증료 부과 효과로 일정부분 상쇄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건교부의 이번 조치는 국내항공업체에게 안정화된 수익구조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됐습니다. S) 올 상반기 유류할증료 확대에 이어 추가적으로 상한선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유가가 이상급등 하지 않는 이상 항공사는 사실상 유가변동 위험에서 해방됐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006년 항공사들의 실적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S) 그러나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항공운임 인상은 고속도로 통행료와 택시, 철도 요금 상승과 맞물려 서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TV뉴스 김지예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