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직후 기업구조조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한국 PEF시장은 앞으로 10년간 한 단계 선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TV가 개최한 '사모투자펀드 컨퍼런스'에 주제 발표에 나선 프레드릭 롱 올림퍼스 캐피탈 아시아 파트너는 사모펀드 시장은 한국 기업들의 구조조정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사모펀드시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M&A를 돕는 방향으로 진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롱 파트너는 중소기업 뿐만아니라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자본에 접근하는 다양한 경로를 확보한 만큼 사모펀드는 자본 뿐만아니라 기업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1억8천만달러 수준인 한국에서의 투자규모를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서 조건만 맞는다면 토종 사모펀드와의 협력에 나설 용의가 있다며 롱 파트너는 한국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