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 2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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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도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OTRA 시카고 무역관이 보고한 '2004년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지난해 모두 19억
9천3백만달러어치의 부품을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4.8%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2000년 10억8천만달러에 비해 4년만에 두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OTRA 시카고 무역관은 이같은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호조는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산 자동차 판매 호조와 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한 부품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NAFTA 회원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독일, 일본,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순입니다.
한편 KOTRA 시카고 무역관은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이 1년만에 36%가 증가하고 인도와 대만도 부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