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두달 전 하이닉스에서 빅터스캐피탈코리아로 대주주가 바뀌며 새 주인을 찾은 현대이미지퀘스트. 새롭게 대표이사에 취임했지만 그 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안병선 사장을 13일 한국전자전에서 만났습니다. 안 사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두달 여 동안 회사의 이모저모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전략을 짜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안병선 / 현대이미지퀘스트 사장 "우선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태를 숙지하고 점검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라 무척 바쁘게 보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회사 사정을 어느 정도 파악한 만큼 안 사장은 이번 한국전자전을 계기로 보다 의욕적으로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 사장은 현대이미지퀘스트가 이번 전자전에 참가함으로써 프리미엄 디지털 TV 브랜드인 '뷰온'을 통한 국내 시장 공략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인 만큼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크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안병선 / 현대이미지퀘스트 사장 "그 동안 저희 업체는 수출에 주력해 왔습니다. 일본 등 고가품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그동안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이템 즉 디자인이 가미됐다든지 여러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만들어서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아직도 인정 받는 우리 브랜드 중의 하나인 '현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안병선 / 현대이미지퀘스트 사장 "저희가 다행스럽게도 '현대'라는 인지도가 큰 매우 좋은 브랜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시장에 매끄럽게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고 이 브랜드를 한층 살려서 세계 전자 시장에서 확실하게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영에 임하겠다는 안 사장. 새로운 전략이 완성되어 가는 만큼 올해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해 내년에는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이루겠다며 현대이미지퀘스트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