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포스코, 수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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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의 3분기 수익성이 전분기에 비해서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매출목표도 최근 감산과 제품가격인하를 반영해 당초 23조6천억원에서 22조 3천억으로 낮췄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5조 45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3193억원, 순이익 1조 615억원으로 각각 6%와 4.9% 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6%, 순이익은 15.9% 크게 줄어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3분기 조강생산량은 고로설비합리화로 지난해보다 1.2% 늘었지만 철강시황 하락과 감산 영향으로 냉연과 선재 , 스텐인레스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2.4%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포스코는 원료단가 상승과 우리사주조합 출연 비용 반영으로 인해 지난 1 ,2분기 30%를 웃돌던 영업이익률도 올들어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재고 축소로 철강가격이 회복돼고 있고 4분기부터 중국 등 아시아권도 가격안정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포스코의 4분기 영업환경은 3분기보다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일부 제품에 대한 감산 영향과 지난 9월 26일부터 열연, 냉연 등 주요제품에 대해 6~9% 가격인하를 적용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치를 당초 23조6천억원에서 22조 3천억으로 1조3천억원 가량 낮췄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