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리인상, 신용대출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콜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보다는 가계신용대출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8.31 부동산대책에 이어 나온 금리인상으로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부동산 가격 하락 전망이 맞물리면서 대출 받아 부동산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가계신용 대출에 더욱 주력할 계획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축소로 마땅히 대출할 곳이 없어진 이유도 있지만 은행 수익성 차원에서도 가계신용대출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율은 확대되지만 예대마진 금액 자체는 줄어들 것이라는게 가계여신기획 담당자들의 주된 견해입니다
은행 가계여신 기획 담당자는 “실세금리보다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신용대출을 앞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예금은 대부분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반면 대출은 변동금리를 적용합니다. 콜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율 자체는 확대되겠지만 문제는 대출 규모 자체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상승에 따라 높은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 대출 대상자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한편 가계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은행들은 방카슈랑스, 신용카드, 간접상품 판매 등 전형적인 예대마진 수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수료 수익 확대에도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