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리 추가인상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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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3년5개월만에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이제 관심은 추가 인상여부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내 추가인상은 희박하지만 내년에는 후속인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향후 콜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3가지로 요약됩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성장률과 물가, 자원배분의 상황이 인상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1) (박승 한국은행 총재)
"경제성장률과 물가, 자원배분이 콜금리 추가 인상의 핵심적인 변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변수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CG1) 한국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막대그래프)
5.0%
4.6%
-------------------------------
2005년 하반기 2006년
한은은 상반기 3%대에 머물렀던 경제성장률이 시간이 지날수록 잠재성장률 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며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물가의 경우에도 올해 3%대 중반을 유지한 소비자물가가 내년에는 4%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S2)(성장률-물가 고려시 추가인상 가능)
성장률과 물가만 보자면 추가 금리인상의 여지는 높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면 시장은 향후 단기적으로는 동결, 중장기적으로는 추가상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CG2) (국고채 3년물 수익률 동향)
4.68%
=> 4.66%
-0.02%p
-------------------------------
10/10 10/11
(단, 10/11은 13:30 현재)
국고채 3년물을 비롯한 채권금리는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단기적으로 추가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CG3) (외국계 증권사 콜금리 전망)
증권사 목표기간 콜금리전망
골드만 2006년말 연 4.75%
메릴린치 - 연 4~5%
모건스탠리 - 연 4~5%
중장기적으로는 외국계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1%포인트 이상의 콜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저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박 총재의 발언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게 시장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영상취재 김인철)
모처럼만에 단행된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추가적인 인상의 개연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