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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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콜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기자멘트]
네, 한국은행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콜금리를 연 3.5%로 상향조정 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25%에 머물렀던 콜금리는 이로써 거의 1년만에 0.25% 포인트 인상됐습니다.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발표 자리에서 “10월 콜금리 인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3일 공개된 8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을 강력히 주장한 김태동 위원 외에도 2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밝혀 금통위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었습니다.
박 총재가 그 동안 “경기회복이 본궤도에 오르면 즉각 콜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경기회복이 본격화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일 열렸던 국정감사에서도 박 총재는 올해 3.8%, 내년 5%대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최근 MMF, MMDA 등에 돈이 몰리면서 시중 자금의 단기 부동화가 심각해졌다는 시장의 우려 역시 금리인상의 한 이유입니다.
또 금리인상을 통해 저금리시기 동안 부동산으로 향했던 돈줄을 끊어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가능합니다.
한은은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혀 물가 역시 금리인상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