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선업계가 잇단 대형 수주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의 수주소식, 박성태 기자가 전화로 연결됐습니다. 박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석유시추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의 프리그스태드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2척을 4억8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추선 한척이 추가 옵션으로 돼 있어 옵션까지 발주될 경우 수주금액은 모두 7억2천만달러에 달합니다. 이 시추선은 심해 1만미터까지 시추할 수 있는 전천후 시추선으로 오는 2009년 6월까지 제작과 시운전을 마친뒤 프리그스태드측에 인도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모두 39척, 62억4천9백만달러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 수주목표액인 60억달러를 초과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경제회복과 유가상승으로 해양 유전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시추선의 경우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중공업도 최근 일본과 노르웨이로부터 LPG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6만입방미터급과 3만5천입방미터급, 각 2척씩으로 수주금액은 모두 3억달러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08년 이번에 수주한 선박을 제작 완료해 인도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LPG선 수주로 지금까지 모두 32척의 LPG선 수주잔량을 기록해 이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가스 개발과 운송이 활발해지고 있어 LPG선 분야의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