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로농구대회 지원을 전격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의 삼성공화국론과 맞물려 비난을 받으면서 내부에서 프로스포츠를 매개로 한 마케팅을 자제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올해부터 프로농구대회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애니콜` 브랜드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지난 시즌에 35억원 가량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