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아동복 사업 진출..두손21서 '캔키즈' 상표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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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이 아동복 업체 두손21의 '캔키즈'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아동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LG패션은 아동복 업체인 파스텔세상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캔키즈 사업의 제품 기획,생산,영업 등을 일임했다.
파스텔세상은 지난 1일 두손21로부터 캔키즈 전국매장에 대한 영업권을 인계받았으며 캔키즈 관련 직원들도 전원 고용 승계했다.
LG패션측은 "토털 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신사복 여성복에 이어 아동복도 필요하지만 기동성이 생명인 아동복을 대기업에서 추진할 경우 탄력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라이선스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닥스,티피코시,제이코시 등 라이선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망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년에 출시된 토종 브랜드 캔키즈는 1∼8세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 백화점 등 전국에 55개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2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