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C&S마이크로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10일 유화 김홍식 연구원은 C&S마이크로에 대해 Duo 중계기 매출 호조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3%와 206% 증가한 149억원과 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 시점이 적절한 매수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국내 중계기 업체들의 경우 이동통신 3社의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매출이 결정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 통신 업체들의 투자 열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후 신규 제품군의 지속적 등장으로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가 1만원에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