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3대 1 감자를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의 자본금은 종전 3천349억원에서 1천116억원으로 줄어듭니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2월 21일이며 현대종합상사는 다음달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감자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감자는 자본잠식 규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4일과 5일 전환사채의 출자전환으로 자본금이 대폭 증가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출자전환과 감자로 2천억원이 넘는 결손금을 처리하게 돼 오히려 영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