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 방송사협회가 주관하는 지상파 디지털 셋톱박스 개발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톰슨사와 함께 미 양대 방송사협회인 NAB와 MSTV가 공동 투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존의 아날로그TV로도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고성능의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번 개발업체 선정으로 LG전자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른 업체의 셋톱박스 개발에 표준이 된다는 측면에서 기술 및 브랜드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디지털방송 확산으로 DTV와 셋톱박스 시장규모가 확대될 경우 제니스 사의 VSB특허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