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해 590선에 올라섰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67%) 오른 592.14로 마감,7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68포인트 오른 590.89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 장을 마쳤다. 계속되는 상승세와 더불어 불안한 흐름이 연출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43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03개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계속됐다. 외국인은 296억원어치를, 기관은 10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3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인터넷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 제약,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보합으로 마쳤고 CJ홈쇼핑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한때 1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3.22% 오른 9만9천300원으로 마감했다. 휴맥스도 1.74% 올라 반등 흐름을 이어갔고 코미팜은 장중 내내 약세에 머물다가 막판 상승 반전했다. 또 플랜티넷이 외국계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8.72% 상승, 10일째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오테마와 제약주 중에는 메디포스트, 진양제약, 이노셀, 보령메디앙스 등이 대량 거래 속에 급등세를 유지한 반면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등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외 신지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지어소프트, 야호, 다날 등이 큰 폭 상승하는 등 무선인터넷주들도 동반 상승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우리조명과 코스맥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팬텀도 가격제한폭 가까이 치솟았다. 이날 신규 등록한 참테크는 11.20%, 엘오티베큠은 1.82%, 실리샌드는 13.05% 각각 하락했다. 시간외거래를 포함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77만주, 2조2천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