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CJ인터넷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5일 동양 정우철 연구원은 CJ인터넷에 대해 온라인 게임 '대항해 시대'가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 전망치에 반영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대항해 시대 온라인이 이미 국내에서 PC게임으로 크게 성공했고 오픈베타 이후 동시 접속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연령층이 20~30대로 추정되고 있고 신규 온라인 게임 이용자가 많아 유료화 전환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용화 시기인 11월에 경쟁사들의 신규게임 출시가 없을 것으로 보여 경쟁이 비교적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점도 '대항해 시대' 온라인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 꼽았다. 한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2%와 8.8% 증가한 207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넷마블의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다 계절적인 성수기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를 1만9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