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하나은행, 골드만삭스 지분인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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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12월 출범예정인 하나금융지주회사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하나은행이 골드만삭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하나금융지주주식 1천300만주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에도 하나은행으로부터 자사주 500만주를 매입한바 있는 골드만삭스는 지분인수 후 총 9.4%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하나은행의 외국인 지분율도 83.7%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사주 매각으로 인한 물량부담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하나은행은 지주회사 출범으로 보유하게되는 1600만주의 연결기준 자사주 중 1300만주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함으로써 잠재적 물량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하나은행의 경영권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하나은행의 M&A 자금여력도 높아졌다는 평갑니다.
골드만삭스에 대한 지분매각으로 내부자금조달 여력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향후 외환은행 M&A 등에공동보조를 취할 경우 자금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전략적 제휴를 단행한 하나은행.
골드만삭스의 투자결정은 오버행 이슈 해소와 인수능력 증대 등 여러측면에서 하나은행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