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4월부터 연금보험 등 생존보험료와 암.질병보험 등의 보험료가 최고 10%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2000년∼2002년 사망통계를 반영한 제 5회 경험생명표안을 작성, 다음 달 말 금융감독원의 인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경험생명표는 생존기간의 연장에 따라 예정사망률 하락을 반영해 종신보험 등 사망보험료는 하락하는 반면, 연금보험 등 생존보험료는 상승하게 됩니다. 경험생명표는 보험가입자들의 성별.연령별 생존.사망률과 남은 수명 등을 예측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현재 보험사들은 지난 2002년에 작성한 제 4회 경험생명표를 사용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보험과 암.질병보험 등에 새로 가입하려면 보험 계약자는 내년 4월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망보험의 경우 보험료 할인이 예상되지만, 최근 질병보험 등과 결합해 만든 상품들이 많아 상쇄효과로 보험료 하락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