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의 브라질 출신 사령탑 지코(52)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에서의 목표를 '4강'으로 꼽았다. 지코 감독은 브라질 '에스타드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후보는 브라질이지만 일본은 '베스트 4'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고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일본은 2002한일월드컵 16강이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 성적이다. 지코 감독은 월드컵 직전 훈련 캠프를 답사하기 위해 독일에 도착했으며, 일본대표팀은 4일부터 동유럽 전지훈련 및 평가전에 들어간다. 지코 감독은 이어 내년 월드컵이 끝나면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 당분간 휴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