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이병헌이 일본 쥬얼리 브랜드 '사만사티아라'의 디자이너로 발탁돼 2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포츠닛폰은 30일 "이병헌은 남성으로는 최초로 이 브랜드의 프로모션 모델 겸 디자이너를 맡았으며, 십자가와 자신의 행운의 숫자인 7을 모티브로 남성용과 여성용 목걸이를 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려운 일이 많다"고 밝혔다. 신문은 "남성용 상품의 발매일과 가격은 미정이지만 여성용은 10월3일 발매된다. 이병헌의 메시지 카드와 사진이 함께 들어있는 호화판으로 10만엔(약 100만원)이라는 고액이지만, 구매자는 이병헌이 참가하는 12월에 개최되는 이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초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