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30일 골드만은 현대차 순익 흐름에 대해 앞으로 3년간 복합연평균성장률 23%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쟁업체대비 밸류에이션 따라잡기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 골드만은 세계 자동차업종의 EV/EBITDA 승수가 평균 5.5배인 가운데 일본 업체들의 승수는 7배까지 기록하고 있다며 현대차도 최소 5배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편 기아차에 대해 밸류에이션 산정시점을 2006년으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1만76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수정하고 시장수익률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