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도메인으로 잘알려진 넷피아가 제1회 자국어인터넷주소 세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자국어 인터넷주소의 세계 표준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국어인터넷주소 세계대회 현장. (S: 글로벌파트너 대거 참석) 세계 최초로 자국어인터넷주소를 도입한 넷피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 비영어권 국가들의 IT리더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세계 표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판정 넷피아 대표] 도메인 네임이 만들어진게 20년전이다, 지금도 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인터넷 이용자가 7억명이 넘는 지금 차세대 인터넷주소를 만들기 위한 기술과 법부분의 표준화 작업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인터넷주소를 자국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곧 정보격차의 해소를 의미합니다. (S: 정보접근 수월해져) 그동안 영어로만 이루어져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비영어권의 어린이와 노인층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그만큼 많은 인구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 전자상거래의 잠재 고객도 늘어나는 효과가 생깁니다. [인터뷰: 이판정 넷피아 대표] 비영어권의 정보격차해소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국어로 된 인터넷 주소가 필요하다. 그 모델이 바로 한국에 있는 것이다. 컴퓨터 화면의 작은 주소창의 변화도, 화면밖 커다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