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5개 외국계 펀드에 대해 2천14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6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5개펀드에 대해 2천148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외국계 펀드중 상당수가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조세를 회피하거나 국내소득 해외 이전가격을 누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외국계 펀드가 증권거래세 신고누락, 경비배분을 부적정하게 하는 경우도 적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외국계 펀드중 위법 부당한 변칙거래로 금융관련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에 통보 조치하고, 조세범에 대해서는 조세포탈여부를 검토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세청은 부동산투기 세력 3천46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2천29명에 대한 조사를 종결하고, 현재 1천17명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