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화학이 메탄올을 이용한 휴대용 연료전지를 개발했습니다. 이르면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LG화학이 개발한 메탄올 연료전지입니다. 무게가 1kg도 안되는 초소형이지만 별도의 전원공급없이 노트북을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DMB와 휴대전화 등 순간적으로 높은 출력이 필요한 휴대 전자기기를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출력을 갖췄습니다. 범용직렬포트 즉 USB를 이용하면 휴대전화에 내장된 배터리 충전도 가능합니다. 수명은 4천 시간 이상으로 일본과 미국 등 경쟁사들의 시제품과 비교해 8배가 깁니다. 가격은 50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국제적으로 휴대용 연료전지 안전규격이 제정되는 올해 말부터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로 향후 휴대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휴대용 연료전지의 세계 시장규모는 내년에 6억 달러, 2010년에는 1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