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아시아의 성장잠재력이 높아 향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총재는 KEI와 Brookings Institution 공동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경제가 2010년대 후반에는 유럽, 2020년대 초반에는 북미와 비슷한 경제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2040년경에는 아시아 경제규모의 비중이 42%로 확대돼 북미(23%)와 유럽(16%)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총재는 그 근거로 “중국와 인도의 유휴 인력이 많아 향후 산업화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고 아시아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