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멀티미디어기기업체인 현원이 CNC컨트롤러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현원은 지난 8월에 인수 합병한 한국와콤전자의 주력사업인 CNC컨트롤러 사업을 재정비해 최근 제품개발과 판매에 잇따라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를 통해 현원은 CNC컨트롤러사업 분야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원은 현재 자사 CNC컨트롤러 제품인 센트롤2에 대한 후속 모델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생산과 판매, A/S망에 대한 투자재원확보 등 대대적인 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CNC컨트롤러제품의 경우 시장경쟁력이 큰 데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편인 점을 감안해 주력 수익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원의 송오식 사장은 "CNC컨트롤러사업을 비롯한 FA분야는 현원 매출의 30%를 차지할 만큼 핵심 사업"이라며 "해외시장개척에도 본격 나서 내년에는 매출규모를 100억원대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