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백두산 관광이 올해 안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두산 관광이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올해 안에 관광이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S) 현대아산 관계자는 현재 북측에서 연락이 없어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다 삼지연 공항과 도로 등의 보수공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백두산은 10월 초만 되어도 눈이 내려 백두산 관광은 사실상 내년으로 미뤄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관광공사와 함께 답사 인원과 일정을 잡아놓는 등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북측에서 연락이 오면 바로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현대아산 관계자] "여러 정황상 올해 힘든 건 사실이다. 연내 안되면 빠른 시일 내에 답사와 시범관광이 이뤄지도록 북측과 협상하겠다" 김윤규 부회장 거취문제와 관련해 대북사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아산. S) 당초 9월 중순 시범관광을 실시하기로 했던 백두산 관광의 답사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대북관광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