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천개 매장을 갖고 있는 미국의 3대 피자회사 파파존스. 파파존스 본사의 존 슈나터 회장과 나이젤 트래디스 사장이 지난주 한국을 찾았습니다. 슈나터 회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파파존스코리아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한국을 좀더 잘 이해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존 슈나터 파파존스 회장 "한국을 찾은 것은 첫째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를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이고 둘째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지역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매장직원들과 경영진들이 어떤 요구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지원해줘야 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됐습니다." 지난 2003년 7월 한국에서 처음 문을 연 파파존스. 불과 2년만에 34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4대 피자업체로 급성장했습니다. 슈나터 회장은 파파존스코리아의 성공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존 슈나터 파파존스 회장 "먼저 한국에서는 미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은데 이것은 아주 큰 자산입니다. 또 파파존스코리아의 서창우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운영의 탁월성도 꼽을 수 있습니다. 파파존스코리아 경영진은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빠르게 일을 진행했으며 예상했던 것보다 15개 가량 많은 점포를 오픈했습니다. 이는 파파존스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파파존스가 최고의 피자 브랜드라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한국시장에서 300개에서 500개 가량의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현재의 2배로 늘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투자할 가치가 확실히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좋은 인프라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함께 방한한 나이젤 트래디스 파파존스 사장은 한국 피자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파파존스코리아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나이젤 트래디스 파파존스 사장 "사실 피자 시장이라는 것이 좀 성숙되지 못했다고 비난을 받을 때도 다시 좋아졌고 상황이 나쁘다고 할 때도 좋아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켜주는 피자를 갖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를 선호한다거나 말이죠. 파파존스는 특히 고품질의 재료를 쓰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피자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더라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파파존스만의 피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우리는 앞으로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나이젤 사장은 한국피자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파파존스코리아에 대한 본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나이젤 트래디스 파파존스 사장 "일단 궁극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전세계 파파존스 매장에서 잘 되고 있는 성공사례를 필요로 할 때 소개를 해서 한국의 비즈니스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둘째 한국에서 경영을 하는 두분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드릴 거구요. 셋째 파파존스는 국제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회장님과 제가 정기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한국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