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공 국감, 방만경영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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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기업 경영실적 최하위의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여지없이 뭇매를 맞았습니다. 통행료 수입외에는 마땅한 수익창구가 없는데다 15조에 달하는 부채와 방만한 경영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른 것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도로공사, 적자 탈출 답이 없다.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도로공사가 수익 창출의 자구 노력이 부족하고 심지어 방만하게 공사를 운영하는 등 국고를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고지원률도 하락했고 재무수익 전망도 어두운데 부채를 결국에는 정부가 해결해주겠지 이런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
심지어 유일한 수익창구인 통행료 징수에서도 허점을 보였습니다.
도로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통행료 미납차량을 양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이패스 시스템을 시범 운행하고 있는 성남, 청계, 판교에서만 하이패스 도주차량이 88만9천건으로 전체 미납건수의 91.5%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패스 무단통과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차단기를 설치하겠다는 도로공사의 대책도 하이패스 본연의 무정차라는 개념과 상반돼 하이패스 추가 확대전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도로공사 퇴직직원에게 용역을 주고 있는 외주 영업소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도로공사 퇴직자에게 명예 퇴직금도 지급하고 외주 영업소 운영권도 수의계약으로 부여하는 것은 조직이기주의로 경쟁입찰을 도입하라는 일부 의원의 주장에 손학래 사장은 노조의 반발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2002년도에 IMF를 통해서 우리 직원들을 워크아웃한 케이스로 이것은 직원들의 신분문제와 상당히 연관이 있다."
단순한 수익구조에 방만한 운영으로 매번 국정감사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도로공사.
무사안일한 지금의 구조로는 적자 탈출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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