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금의 단기 유동화가 심각해 지면서 은행들의 수신 경쟁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연이어 고금리 특판예금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시중은행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내놓는 고금리 특판예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나, 우리, 신한, SC제일은행은 최근 고금리 특판예금을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집중 판매된 이들 은행의 특판 예금에 유입된 자금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CG1>(특판예금 판매규모) (막대그래프) 하나은행-8천억원 SC제일은행-6천억원 한국씨티-5천억원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은행과 농협까지 특판 예금 판매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정기 예금보다 보통 1%P 이상의 금리를 더 얹어주면서까지 수신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부동자금을 흡수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단기부동화 증가율이 올해 초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CG2>(M1증가율 추이) (막대그래프) 7.4% 9.1% 12.8% 14.0% 05년1분기 2분기 7월 8월 한편 특판예금 판매와 같은 수신경쟁을 열을 올린 덕분에 올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정기예금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