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가 발주하는 100억이상 규모의 공사 가운데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설계용역이 이뤄진 것은 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린우리당 노영민의원은 토지공사 국정감사에서 2000년부터 2005년 4월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 공사 41건의 설계용역 대부분이 지명이나 수의계약에 의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산물금지구 택지개발사업 등 27건의 설계용역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많게는 용역비가 당초보다 두배 이상 부풀려졌다고 말했습니다. 노 의원은 지명과 제한된 입찰로 수주업체K사와 D사 등 몇 개 업체에 제한돼 발주가 이뤄졌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