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반기 본격 취업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10대 그룹들이 채용규모를 늘리기로 한 가운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을 찾아 나서는 기업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 취업시즌의 막이 오른 가운데, 10대 그룹이 채용규모를 늘리기로 하는 등 하반기 취업문은 다소 넓어질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 10대그룹의 올 한해 채용규모는 2만2900명에 달할 전망이며, 올 하반기만 놓고 봐도 1만1950명에게 새롭게 일자리가 주어집니다. 이미 삼성그룹이 5000명, SK그룹이 1100명, 두산그룹이 450명 채용을 목표로 원서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이어 그룹별로 LG 2400명, 현대차 600~800명, 동부 600명, 한진 600명, 한화 500명, 롯데 400명, 금호아시아나 300명의 규모로 채용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채용규모는 상반기보다 9.1% 가량 증가한 수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 홈페이지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구직자를 직접 찾아나서는 캠퍼스 리쿠르팅도 활발합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쿠르트와 함께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8개 대학을 돌며 우수인재 확보에 나섭니다. STX그룹은 대표이사급 임원진까지 가세해 오는 29일까지 11개 대학을 돌며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실시하며, 한화그룹도 27일부터 29일까지 20개 대학을 순회합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 한국IBM, 로레알코리아 등이 9월말에서 10월에 걸쳐 캠퍼스 채용설명회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크루트는 "캠퍼스리크루팅이 10월 후반까지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