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애플 '아이팟 나노'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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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시때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던 애플사의 MP3플레이어 아이팟나노가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국내 MP3시장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엇보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무게는 42g에 불과하고 두께는 69mm, 일반 연필 두께보다 얇습니다.
이렇게 얇고 가볍지만 4G 모델의 경우, 음악을 천곡이나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토니리 애플아시아 마케팅 이사]
"아이팟나노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그러길 희망한다. 또 아이팟 나노의 디자인은 아시아의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다."
같은 용량의 경쟁 제품보다 30% 정도 낮은 가격은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또 애플은 예전과 차별화된 새로운 마케팅전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시장 공략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정현 애플코리아 부장]
"아이팟 나노를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객들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해 갈 계획이다."
토종 MP3업체들은 아이팟 나노에 맞서 저가 경쟁보다는 품질과 기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결국 가격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품질도 중요하지만 가격 경쟁은 피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낮은 가격에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공급해 아이팟 나노의 저가 공급을 가능케한 삼성전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메모리 공급량은 한정돼 있어 이를 대체할 방법을 찾기 위한 국내 업체들이 고민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