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동 오만에 화학공장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주선에 HSBC, 소시에떼 제네랄레(SG) 등 10여개의 금융기관과 함께 공동주간사로 선정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LG상사가 20%의 지분을 참여하고 오만국영석유회사와 오만국영정유회사가 각각 60%, 20%의 지분을 출자하여 설립한 ‘Aromatics Oman LLC'가 연산 1백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벤젠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전체투자비 11억달러 가운데 8억달러가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될 예정입니다. 산은은 이외에도 현재 금융자문중인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 도로와 신도시 개발사업 등 여러건의 해외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성 산은 프로젝트파이낸스실장은 “산은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금융주선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사업과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에도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