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출자한 정보화 촉진기금 가운데 만기된 투자 펀드들이 원금에 비해 20% 이상 손실을 내는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보화 촉진 기금중 올 6월 만기된 9개 투자 조합 445억원에서 회수액은 355억원에 불과해 평균 손실률이 20.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중 수익을 올린 조합은 1개에 불과했으며 일부 조합의 경우 원금 대비 최고 85%의 손실을 내는 등 전반적으로 저조한 투자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