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8월 인천항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9만7193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로 지난 4월 기록한 월간 최다 물동량 9만6041TEU보다 1152TEU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70만2359TEU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 59만4667TEU에 비해 18% 증가했다.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SIMS라인과 고려해운 등 동남아항로의 물동량과 인천∼롄윈강 간 국제여객선의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한 데다 지난 12일 개장한 선광컨테이너부두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