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결정한 가운데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한 '리타'가 멕시코만 석유시설을 비켜갈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에 비해 1.16달러(1.7%)가 떨어진 배럴 당 66.23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11월 인도분 WTI는 전날에 비해 1.31달러(1.9%)가 하락한 배럴 당 66.20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휘발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6.61센트(3.2%)가 떨어진 갤런 당 1.9766달러를 보였으며 10월 인도분 천연가스 역시 17.1센트(1.4%)가 내린 100만영국열역학단위 당 12.492달러를 나타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