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수 야당인 기민당(CDU)은 20일 앙겔라 메르켈 당수의 유임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기민당은 지난 주말 총선에서 과반수 획득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날 당내 선거에서 소속 의원중 98%가 메르켈 당수의 유임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야당의 총리후보인 메르켈 당수가 용퇴하면 자신도 총리직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cool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