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로디우스를 앞세워 중국 다목적차량(MP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쌍용차는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본사에서 로디우스 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쌍용차의 중국 판매 차량은 뉴체어맨과 렉스턴 2개 모델에서 3개 모델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쌍용차는 우선 내년에 중국에서 1천5백대의 로디우스를 판매할 계획이며 2007년에는 2천대로 이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21개인 현지 딜러망을 올해안에 5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로디우스는 뉴체어맨에 장착되는 3.2리터의 220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회전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시트와 탈착이 가능한 3열 시트를 마련했습니다. 소진관 쌍용차 사장은 "로디우스의 중국 출시를 계기로 상하이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시장에서 대형승용차 뉴체어맨과 SUV 뉴렉스턴, 로디우스의 라인업을 갖추게 됨으로써 판매 확대와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