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소폭하락, 불안감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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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1년6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채권금리가 추석연휴를 마치고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4.68%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의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상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오전에 있었던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4,700억원의 유찰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종가기준으로 채권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단기물을 중심으로 여전히 팔자세가 우세하다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13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채권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북핵 6자회담 타결소식에도 불구하고 미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80전 상승한 1028원60전을 나타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