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은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병행될 경우 퇴직연금 도입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수요기반 확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연구원 남재현 연구위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주가가 오르는 것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연구위원은 최근 주가상승이 기업의 자금조달을 뚜렷이 촉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개인과 기관의 주요한 자산운용수단으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 연구위원은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PER과 GDP대비 시가총액 기준으로 외국과 비교하여도 국내 주식시장의 버블 발생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