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프닝) 8.31 대책 발표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부동산 시장은 아직까지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부동산시장이 추석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추석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부동산팀 최진기자 자리했습니다. 앵커1) 추석을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이 예상되는데,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과 분당, 용인쪽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8.31 대책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책 발표 후 10% 정도 호가를 내놓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s:매도 호가 10% 하락) 이렇게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물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상은 아직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즉 일부 급매물만 호가를 낮춰서 내놓고 있고 매물이 본격적으로 증가 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앵커2) 강남권 아파트 가운데서도 재건축아파트들이 이번 대책으로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을텐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8. 31 대책의 주택부분에서의 골격은 보유세 증가와 함깨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정책입니다. 그런데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는 입주권도 주택으로 간주 한다는 후속대책이 나오고 나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s:재건축 시장 '위축') 재건축의 경우 소형평형 의무비율과 개발이익환수등의 각종 규제와 이번 대책으로 인해서 당분간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 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따라서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곳은 사업일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3) 지금까지 상황으로 판단해보면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주택자들 가운데 집을 팔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추석이후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추석 이후 시장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기자) 이번 부동산 대책은 보유세 증가와 양도소득세 강화로 인해서 다주택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요억제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리라고 생각 됩니다. (s:강남 주변 '매매 기근 현상') 그렇지만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권 대형 아파트의 경우 과다한 양도세로 인해서 팔고 싶어도 쉽게 팔지 못하는 상황 이다보니.. 추석이후에도 매물증가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당분간 집값은 안정이 되겠지만,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경우 큰 폭의 하락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집주인 입장에서 보면 양도세를 적게내는 소형 주택을 팔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보니 소형 아파트와 수도권의 외곽지역 집값은 상당기간 하락세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인기지역과 비인기 지역, 그리고 소형 아파트와 중 대형 아파트간의 집값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앵커4) 전세시장도 상당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시장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요? 기자) 최근 정부대책이 나오고 나서 집을 매수 하려고 했던 분들이 전세로 살다가 당분간 관망하겠다는 수요와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전세값이 큰폭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남권 뿐 만 아니라, 수도권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s:전세가 상승 당분간 유지) 당분간 이런 전세값 상승은 계속 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및 강남권에서 내년 입주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세값 상승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안정되리라 생각 됩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